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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에 걸려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 100 아픕니다.

 

어렸을 때 감염되었던 수두바이러스가 우리 몸 척수 속에 숨어있다가 면역력 저하나 노화로 인해 다시 발병하면 대상포진에 걸리게 됩니다.

 

이렇게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동하게 되면 피부 위로 물집 같은 수포가 올라오게 되고 이 병변 부위에서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거죠.

 

 

젊은 20, 30대 층에서도 나타나고 있지만 특히, 50세 이상의 중년, 노령인 분들에게 더 빈번하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0세 이상인 분들에게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되고 있는데요.

 

대상포진 예방접종, 꼭 맞아야 할까요?

 

오늘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백신의 종류는 2가지입니다.

 

조스타박스주 한국엠에스디에서 수입한 백신이고, 스카이조스터주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제조한 백신입니다.

 

백신 성분은 각각 약독수두생바이러스 19400 PFU, 27400 PFU로 차이가 나지만 둘 다동결건조된 결정성 건조제제에 주사용수를 섞어 피하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성분 이외에 부분은 모두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요?

 

예방접종 같은 경우에는 비급여항목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병원마다 책정한 가격이 다르고 병원의 규모, 해당지역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의약품사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조스타박스주 같은 경우,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기준으로 최저 12,4000원 ~ 최고 195,000원의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의약품사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반면, 스카이조스터주는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기준으로 최저 93,700원 ~ 최고 150,000원의 가격대로 조스타박스주에 비해 훨씬 저렴했습니다.

 

이렇게 두 백신의 성분과 주사방식, 가격 등을 비교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남았죠.

 

바로, 백신접종시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서 대상포진에 대한 면역력을 100% 갖는 것은 아니지만 당뇨나 고혈압, 심장질환과 같은 병력이 있는 분들은 대상포진에 걸렸을 경우 심각한 휴유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10년에 10%씩 저하되므로 1회만 접종해도 평생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만약 이미 대상포진에 한번이라도 걸렸던 분들이라면 완치판정을 받았어도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높으니 모든 치료가 끝나고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뒤 예방접종하시면 대상포진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시 부작용이 있었던 사람, 임신가능성이 있는 경우, 지병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았거나 기타 면역치료를 받은 사람, 접종 당일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은 맞지 않는 것이 좋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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