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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자산과 성장성이 충분함에도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면 그 주식은 상승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 과열 상태로 치닫고 있는 우리 증시에 ‘저평가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미 너무 많은 종목들이 고평가 되었고 주가도 많이 올라버렸기 때문이죠.

그럼 ‘저평가주’는 어떻게 고르는 걸까요?


- 자기자본이익률(ROE)
- 주당순이익(EPS)과 주가 수익비율(PER)(PER)
- 이브이 에비타(EV/EBITDA) '
- 주가순자산비율(PBR)


이 4가지의 지표는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위와 같은 지표를 확실하게 공부해두면 ‘저평가 우량주’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첫 번째 지표인 ‘자기 자본 이익률(ROE)’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자기 자본 이익률의 기본 개념부터 설명해드리자면, 기업이 투자받은 자금을 사업에 투자하고 경영자는 이를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 또는 판매하여 이익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쓰이는 기업의 자금은 차입금과 자기 자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중 차입금은 이자지급이라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자기 자본에 대해서는 배당금과 자본이득(주가 상승, 유/무상증자)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주의 입장에서는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삭 수익률보다는 자기 자본으로 얼마나 수익을 내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더욱 하겠죠.

그래서 이를 나타내 주는 지표가 자기 자본 이익률(ROE)이고, 이는 곧 내가 투자한 돈으로 회사가 돈을 얼마나 벌고 있는지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 (당기순이익/평균 자기 자본) x 100


결국 ROE가 높다는 것은 내가 투자한 자금으로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훨씬 많은 이득을 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만약 A라는 기업의 ROE가 해마다 10%가 넘는다면 A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는 것이 6% 이자율 예금에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자기 자본 대비 10% 이상 이익을 낸 A사는 주주들에게 배당을 줄 것입니다.

배당을 주고 남은 금액은 사업에 재투자하거나 회사에 잉여금으로 유보해둡니다.

이는 곧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고 있고 덩달아 주가도 상승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배당과 주가 상승을 감안하면 6% 예금을 가입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좋은 회사인 것은 이제 충분한 설명을 들으셔서 아실 거라 봅니다.

자기 자본에 비해서 이익을 많이 내는 회사일수록 이익을 창출하는 힘이 강하다고 볼 수 있고 당연히 기업가치 또한 높은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ROE를 다른 회사와 비교해보면 주가가 높은지 낮은지 알 수 있겠죠.

ROE는 지난 실적보다 예상 ROE가 더 중요합니다. 다만 예상실적은 ‘예측한 수치’일 뿐 기간이 경과하여 기업환경이 변하면 언제든 수정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투자 시 참고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ROE가 높은 기업이라 하더라도 주가가 기업의 가치나 실적에 비해 이미 너무 지나치게 고평가 되어 있는 경우는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라는 것입니다.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는지의 여부는 다음번에 설명해 드릴 주가 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에서 다시 한번 더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오늘 설명드린 내용을 잘 숙지하셨다면 아래 작성한 표를 참고하여 어느 기업이 투자대상으로 적정한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은 맨 아래 스크롤로 긁어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09월 18일 기준 주가로 작성되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자기 자본 이익률(ROE)은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수치이므로 높을수록 좋은 회사란 뜻입니다.

- 보통 ROE가 5~20%이면 적정 투자대상이 될 수 있고 15% 이상이면 수익성이 높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 2020년 예상 수치로 보았을 때 투자가 우선되는 종목은 셀트리온 -> 삼성전자 -> 카카오 -> SK하이닉스 -> LG화학 -> 기아차 -> 넷마블 순입니다.

- ROE는 종목 선정의 첫 번째 요건에 불과하므로 그 점에 유의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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