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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코로나 19로 인해 주식시장이 폭락한 이후 우리 정부는 1년 동안 공매도를 금지시켰고 그 만료일이 한 달 남짓 남아 개미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나 지금 우리나라 증시는 전례 없는 폭등을 보여주며 코스피 3,000포인트, 코스닥 1,000포인트 시대를 열었는데요.

 

 

이런 상승장에 공매도 재개는 찬물을 끼얹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 공매도가 뭐길래 하루에도 열두 번씩 개미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일까요?

 

오늘은 공매도 뜻과 개념, 그리고 그 중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라는 의미로 어느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서 주식을 빌린 후 매도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말합니다.

 

주로 단기 매매차익을 노리는 데 사용되는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떨어지면 해당 주식을 싼 값에 사서 결제일 안에 주식 대여자에게 다시 돌려주고 시세차익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프에서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장이 안좋을 때일수록 공매도 거래대금도 같이 올라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기에도 성공과 실패, 홀과 짝이 있듯이 주식시장에서의 공매도는 자금 유동성을 확대해주고 다양한 투자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 및 시장조성자, 외국인들만 공매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세를 쉽게 조정하고 빌린 주식을 갚지 않는 채무불이행 등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공매도한 후에 투자자는 주가 하락을 유도하기 위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관련자들의 부적절한 기업보고서를 작성하여 주가를 일부러 하락시키는 사례들이 그 예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삼성증권 무차입 공매도 사건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현존하는 제도는 손봐야 하는 게 맞고 그에 마땅한 제도개선이 될 때까지는 공매도를 연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정부도 공매도 재개와 연장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죠.

 

하지만 공매도 재개와 연장을 떠나서 제대로 된 개선책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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