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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구성하는 요소는 [ 캔들, 거래량, 이동평균선 ] 이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서 첫 번째에 해당하는 캔들에 대해서 알아볼 건데요.

주식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겐 가장 중요한 개념이기도 합니다.

캔들이 무엇인지 알아야 오늘 하루의 등락과 내일의 주가 동향을 예상할 수 있어서죠.

그렇다면 캔들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이토록 중요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캔들’은 주식을 싸게 사서 수익을 내려는 사람과 계좌에 손실을 내지 않으려는 사람이 하루 동안 힘겨루기를 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심리적 요인이 주가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입니다.

싸게 매수해서 큰 수익을 내려는 사람과 손실을 보지 않으려는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한 결과가 종가에 나온 캔들의 모양으로 유추할 수 있을 정도니 말이죠.

이런 이유로 캔들의 모양과 움직임만 잘 알아두어도 좋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캔들의 종류는 기본적인 캔들만 해도 20개이며 상승 지속형, 상승반전형, 하락지 속형, 하락반전형 같은 캔들까지 다 합치면 60개가 넘습니다.

이 모든 캔들을 외우고 차트에 대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다만, 기본적으로 캔들이 움직이는 과정을 공부하게 되면 굳이 캔들의 종류를 일일이 외우지 않아도 어느 정도 유추하고 분석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 그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양봉이 만들어지는 과정

 


위 그림을 바탕으로 양봉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작용하게 되는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시가부터 최고가까지 가격이 올라가는 것을 ‘매수세’라고 합니다.

시작가로부터 수익을 내겠다는 의지가 캔들에 고스란히 나타난 것이죠.

반대로 최고가에서 최저가로 하락하는 구간은 주식의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차익실현 물량이 나왔다거나 혹은 악재로 인해 하락에 대한 분위기가 확산되어 매도하고 싶은 심리를 부추기면 곧 ‘매도세’가 됩니다.

만약 매도세가 지속되어도 주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그럼 사람들은 생각하죠. 무슨 호재가 있거나 주가 방어를 해주는 세력이 있다고요.

최저가를 이후로 종가까지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리며 다음과 같은 형태로 만든 것이 바로 ‘양봉’입니다.


양봉은 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캔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겠다는 사람들의 심리가 매도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사람들의 심리를 압도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가보다 높게 형성된 종가에는 내일도 추가로 상승할지도 모른다는 사람들의 기대심리까지 포함되어있죠.

위꼬리는 ‘매도세 우세’, 아래꼬리는 ‘매수세 우세’의 흔적으로 아래꼬리를 달고 올라온 양봉 캔들 같은 경우에 ‘매수세’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긴 하락 파동 구간에서 아래꼬리 양봉이 나왔다는 것은 매수세가 나타났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양봉이건 음봉이건 위꼬리와 아래꼬리가 길다는 것은 곧 주가에 변동성이 생겼다는 뜻이며 이 변동성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세력만이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캔들이 나오면 유심히 볼 가치가 있다고 기억해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음봉이 만들어지는 과정

 



음봉은 양봉의 반대 개념입니다.

수익에 대한 욕심과 손실에 대한 공포가 하루 종일 줄 다기를 하다 결국 손실의 공포가 커져 남들보다 더 빠르고 싸게 매도하려는 ‘매도세’가 우세한 캔들인 거죠.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어 주문을 넣다 보니 가격은 내려가고 결국 시가보다 종가가 낮게 형성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음봉의 아래꼬리를 보면 이 부분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최저가에서 매수하여 반등에 성공하지만 시가를 돌파하지 못한 채 마무리한 결과고 음봉에서 아래 꼬리로 표현됩니다.

매수세가 있긴 하지만 시가를 돌파할 만큼의 힘이 없다는 뜻이며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내일 장에 대한 확신이 없음을 나타냅니다.

음봉에서의 위꼬리(매도세)는 양봉에서 위 꼬리보다 신뢰도가 높습니다. 덧붙여 거래량이 실릴수록, 고점일수록 위꼬리 길이를 보다 더 조심해야 합니다.

음봉에서의 긴 위꼬리는 장 중, 누군가 팔고 나가서 생긴 결과물이므로 시가를 지켜내지 못한 위꼬리는 내일 장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대변해주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설명은 아니었지만 대략적으로 캔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꾸준하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공부한다면 캔듪패턴들이 눈에 쉽게 들어올 것입니다.

캔들 하나만으로도 내일의 장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숙지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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