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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우리나라에서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동학 개미 운동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국민기업 중 하나죠.

 

2013년부터 일어나던 바이오 붐을 선도했던 기업으로 '공매도와 전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래 셀트리온이 주력사업은 바이오시밀러지만 코로나 19가 창궐한 이후 정부지원에 힘입어 2월 5일, 드디어 국산 1호인 '렉키로나주'라는 코로나 19 치료제를 개발·조건부 허가를 받게 됩니다.

 

 

 

 

이쯤에서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가 어떤 약물인지, 또 어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렉키로나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셀트리온그룹의 향후 주가전망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렉키로나주'란?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국내 첫 코로나 19 치료제로 또 다른 이름은 '레그단비맙·CT-P59(성분명)'이라고도 불립니다.

 

코로나 19 완치자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유전자를 선별하여 대량 생산한 후 숙주세포에 재조합하여 세포를 다시 배양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유전자 재조합 중화항체치료제인데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제당국의 검증을 받은 항체치료제이기도 합니다.

 

이 약은 고위험군에게 주사했을 시 증상개선에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심혈관계 질환 및 만성 호흡기 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식약처는 코로나 19 치료제의 허가심사과정에 있어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약사법'에 따른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더불어 검증 자문단을 추가로 구성해 철저한 자문과 심사를 거쳐 최종 사용승인(조건부)을 허가했습니다.

 

대신 사용군은 고위험군 경증환자부터 중등증 성인 환자로 최종 결정 났다고 하네요.

 

렉키로나주의 허가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이번 허가로 인해 치료제가 절실히 필요했던 의료현장에서는 반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대유행의 상황에서 백신과 함께 치료제가 사용될 경우 코로나 19의 극복 속도가 올라가고 일상으로의 복귀가 더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렉키로나주의 효과가 나타난다면 환자 치료에 적절하게 사용될 뿐만 아니라 방역 및 의료공백, 병상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렉키로나주가 셀트리온그룹 주가에 미치는 영향

하지만 아직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조건부 허가이기 때문에 그 사용과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사실인데요.

 

이러한 이유가 작용해서였을까요?

 

셀트리온의 주가에도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차트를 한 번 보시면 더 객관적으로 그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보시면 아시겠지만 2월 5일, 조건부 승인이 나온 이후로 장대양봉을 그리며 상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상승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호재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혹은 재료 소멸이라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체적으로 크게 빠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진 않아 장기적 하락 추세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기에도 무리가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으로 보면 이러한 잔파도야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단기적인 투자관점에서는 불안한 것도 사실이죠.

 

현재로서는 다른 호재가 없고 셀트리온 합병 이슈만 남겨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투자에 좀 더 유의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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