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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알려진 주식 매매 방법은 매우 많습니다.

무수히 많은 매매기법들이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으로 봤을 때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 그 5가지의 매매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 정보 또는 뉴스를 이용한 매매


COVID19 이후로 우리나라 증시가 급락하고 재반등하는 시기에 뉴스나 방송에서는 주식시장이 V반등을 그리고 있으며 그 주체가 ‘동학개미’라고 불리는 개인들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여기저기서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주식을 전혀 모르거나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증권계좌를 개설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정작 계좌는 개설했는데 막막하죠. 아는 게 하나도 없을테니까요.

 

이렇게 주식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주로 하는 매매가 뉴스매매인데 증권사 영업직원이나 주위에서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믿고 그들이 추천하는 종목을 사는 것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합니다.


정보를 통해 알게 된 주식은 보통 처음에는 상승하는 듯 싶다가 다시 하락합니다.

 

다시 오를 때까지 소설을 써가며 기다려보지만 오를리 만무하죠. 전형적인 개미 떠넘기기에 걸려든 겁니다.

 

 

결국 원금에 손실이 나게 되면 주식초보들은 또 그 손실을 메꾸기 위해 급등주를 쫓아다닌다거나 유료 추천방에 가입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간 결국엔 까통계좌가 되기 십상입니다.

 

저도 그리 많지 않은 기간동안 주식투자를 해오고 있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는 정보가 아닙니다.

 

주식시장에는 우리가 상상하기 힘들 만큼 많은 돈을 가진 사람들과 훨씬 더 많은 고급 정보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인이 그들을 넘어설 순 없습니다.

 

그들이 만드는 흐름이 잠시 묻어가는 거죠.

이러한 흐름을 같이 타려면 정보만으로는 무리가 있습니다.

 

잠깐 수익을 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매매방법으로는 약육강식의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정보 매매에서 조금 더 진화한 매매방법 중에 ‘시황매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로 단타를 치는 데이트레이너들이 많이 쓰는 방식입니다.

 

 

뉴스창에서 호재가 될 만한 뉴스나 공시가 나오면 매수하여 짧게 먹고 빠지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황매매로 단 몇 분만에 -60%를 잃는 신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매수 범위와 손절라인 등 자신이 세운 매매원칙이 확고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매매방법이지만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한강으로 가는 지름길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매매법입니다.

 

 


▶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매매


정보 매매에서 벗어나 다음 단계로 시도하는 매매가 각종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기술적 지표 매매법입니다.

 

이 매매법은 해당기업의 이익창출 능력이나 보유한 자산 가치 등을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 방법과 해당 기업의 주가 움직임만을 분석하여 매매하는 기술적 분석 방법이 있습니다.


기술적 지표를 활용한 기술적 매매에는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적삼봉, 흑삼봉과 같은 캔들 매매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를 이용한 동평균선 매매, 헤드 앤 숄더, 컵형과 같은 패턴 매매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적 매매의 방법들이 수익을 내는데 필사적인 방법만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기술적 분석은 해당 종목의 가격 데이터를 가공하여 매매하는 방법으로 실전에서 매우 중요한 해당 종목의 수급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기술적 분석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세 번째. 과거의 지표들이 미래에도 똑같이 반복될 것이란 보장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매매가 계속해서 쓰이는 이유는 매수와 매도 타점을 잡는데 있어 정확도를 높여주고 차트를 보는 데 있어 직관적이기 때문입니다. 

 


수급을 이용한 매매


수급을 이용한 매매는 말그대로 세력이 거래한 흔적을 따라 매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력이 사면 따라 사고 세력이 팔면 따라 파는 방법을 응용한 매매법으로 외국인 수급매매, 기관 수급매매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시 단순 기술매매는 5일 이동평균선과 20일 이동평균선이 상향 돌파했을 때 매수, 하향 돌파했을 때 매도하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반해 수급을 이용한 매매법 같은 경우는 상향 돌파시 이전 상향 돌파 시점과의 거래량을 비교함으로써 세력이 물량을 매집했는지, 아직도 홀딩 중인지를 추가로 분석하는 매매법입니다.

 

기술적 매매보다 훨씬 정교하며 적중률이 높은 매매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심해서 실전에 적용하기가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세력의 속임수에 넘어가 역이용당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매매 경험이 많고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매매법이기도 합니다.

 



▶ 상한가 매매


기존에 설명드렸던 매매법들이 기본 전제로 하는 것은 상승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하고 분석하여 목표주가보다 싸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미리 매수를 한 후 기다리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상한가 매매는 이외는 조금 다릅니다.

 

상한가 매매는 오늘 상한가에 갈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상한가를 간 종목을 매매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측이 아닌 대응으로 접근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죠.

 

 

장이 하락하여도 수익을 낼 수 있고 또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한 종목을 여러 번 매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고한 매매원칙 없이 매매하는 경우 하루도 안돼서 원금이 반토막 날 수도 있는 위험한 매매법이기도 합니다.

 

매매 노하우가 없다면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 가치투자


위와 같은 방법으로 돈을 번 개미들은 많겠지만 수백억 대의 자산을 가진 슈퍼개미들은 ‘가치투자’를 가장 중시합니다.

 

현재는 기업의 주가가 실제 가치와 무관하게 움직일 순 있지만 결국 미래에는 우상향 할 것이란 전제로 매매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릴지언정 수익을 낼 가능성면에서는 압도적인 매매법입니다.

 

무엇보다 장중 매매에 얽매이지 않아도 수익은 발생한다는 점수익이 수익을 낳는 복리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투자법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결론은 앞서 설명했던 매매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을 찾되 결국엔 가치투자만 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꾸준하게 수익을 내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투자의 본질입니다.

 

현재 수익과 손실에 안주하지 마시고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 가치투자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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